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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End?And?

KYOOSANG 2007. 1. 16. 05:02
멀리 간다는것에
많은 생각을 안하고 만났다
곧 다시 돌아올것이기에
만나면 더 행복해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것을 알기에
헤어짐이라는 인사대신
정겨운 포옹과 말없는 눈인사로
보냈을때의 말할수 없는 아쉬움은
아마도 표현할수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몇자 적는다
낙관적인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기만 하고 가는 녀석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는것 또한 알려준 녀석
후훗
항상 고마웠다
말없이 그렇게 있어줘서 그리고 웃어 줘서
말은 안해도 많이 의지하고 생각했는데
공백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구나 녀석...
이제 누가
나에게
집에만 있는다고 투덜거려 줄것이며
가끔 하고 싶은 스타크래프트는 누구랑 할것이며...
사랑했던 사람에 관한 추억을 다시금 곱씹어 줄것인가...
후훗
눈을 뜨고 있어도 감은것처럼 웃어주던 녀석의 눈웃음만
생생하게 기억될듯 하다
얼굴이 길어서 질럿이라고 붙여준 나만의 애칭도
당분간은
없어지겠지
내가 지금 내 삶의 전기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쓰고 있다면
넌 지금 그 어두움을 밝혀줄 빛을 찾아 떠났다고
생각하면서 준비 하고 있으마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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