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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zum.com/

내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런 걸 다 신청하고 있다. ZUM이란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포털사이트이다. 개발회사는 알툴즈로 잘 알려진 이스트 소프트이다.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하다. 내가 줌을 알게 된 것은 알툴즈 업데이트 중이었던 것 같다. 사실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국내의 잡다한 정보들과 지식, 그리고 국내 학술정보를 찾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네이버이고, 이미지와 국외 학술정보는 구글, 모바일에서는 다음을 사용한다. 비록 불편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이트들을 내 취향대로 모아놓고 사용할 수 있다면 상당히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방식일지는 티저영상을 보고서도 아직 와 닿지가 않지만 말이다. 

많은 사람이 어떤 사이트는 매우 폐쇄적이고 어떤 사이트는 개방적이고 하면서 비교하는 걸 들었다. 제대로 된 정보의 전달 차원에서 본다면 폐쇄적인 포털사이트는 매우 위험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건 포털의 폐쇄성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여린 판단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하는거다. 비교하고 따져보라는 말이지만, 인터넷에서 정보를 접하는 사람이, 그것도 바쁜 생활속에서 휙휙 지나가는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이 행여나 그럴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보면 근본적으로 건전한 방식의 환경을 조성해 놓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여튼, 이미 쵸쵸쵸쵸샤이어인급으로 강해진 거인들 틈에서 살아남아야 하니(줌의 위치가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괜히 응원해 주고 싶더라. 포털 1위는 아니어도 신선하고 기발하다면 사람들이 찾아서 사용한다는 것만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리 이스트 소프트에 하고싶은 말은 알툴즈의 기본적인 디자인 세트가 별로 였다는 것이다. 기왕 큰일 시작했으니 (이미 애플이 성공으로 보여줬던) 세세한 부분까지 손댄 디자인세트, 감성적인 움직임, 사용자가 '아하' 할 만한 많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적용되었으면 한다.

기대했으니 실망스러우면 막 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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