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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KYOOSANG 2007. 4.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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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 귀에 물이들어갔는데

 

정말 이지 큰일이 날것처럼 너무 걱정이 되었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인채 콩콩뛰고,

면봉으로 살그머니 깊숙히 파보기도 하고,

 

 

 

엄마에게 달려가

 

울먹이며

 

'엄마, 어떡해,'

' 물은 증발하니깐 말라, 걱정마 의구,'

 

 

그래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이를 딱딱딱 해보면

물이 들어간귀쪽에서

둥둥둥 ,  울린다,

 

 

자살을 시도하던 초등학교 3학년때와는 다른,

 

 

 

 

 

점점 숫자가 커질수록,

 

그만큼 사랑할숙제가 쌓여간다,

 

 

 

 

 

 

풀지 못해서가 아닌,

 

 

담겨진 무거운 무언가를 놓을수 없기에,






작년 십이월 십일일 페이퍼 발행글 중,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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