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페가 이곳에 자리 잡게 된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고 강릉을 커피로 유명하게 만들어버린 바리스타 한 명의 큰 기여도 같은 게 있는데, 카페는 그런 게 뭐 대수냐 싶게 차를 가지고 가도 접근하기 어려운 구석탱이 같은 곳에 있다. 다른 집에 비해 커피의 맛이 얼마나 더 좋은지 내 미각으로 알 길이 없지만, 적어도 맛과 향이 좋다는 건 확실하다. 커피를 내릴 때 이 정도 농도로 맞춰보자는 기준이 생겼다.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는 한 명이다. 방에 있다가 드립 준비를 해 놓으면 잠시 나와 물을 부어주고 다시 들어간다. 손목 보호대를 하고 구부정한 자세가 '장인'의 멋처럼 느껴진다. 카페에는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것 같고, 실내 사진은 찍지 못한다. 원두는 가게에서도 살 수 있고 인터넷http://www.ebohemian.co.kr으로도 살 수 있다. 보헤이안믹스 한 봉다리 사왔다. 내가 내리면 산도 낮고, 바디감 적고 깔꼼한 쓴맛이 난다. 창의적이거나 세련된 건 아니고 오래 묵어 좋은 맛? 뭐 대충 그런 느낌이다. 원두를 갈고 내리는 동안에 풍기는 향이 좋다. 다음 강릉에 가면 다시 들르고 싶다.
201411ⓒkyoosang
'장소·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천]부천대 앞 보행우선구역 (0) | 2015.01.20 | 
|---|---|
| [강릉]경포해변 (0) | 2015.01.17 | 
| [인천]수봉다방 (0) | 2015.01.14 | 
| [서울]아현육교에서 보면 (0) | 2014.08.07 | 
| 푸른 봄이 좋다 (0) | 2014.05.02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Drawing
 - 책
 - 토이카메라
 - 제주도
 - 홍콩
 - music
 - 사진
 - 드로잉
 - 부천
 - 영화
 - 하늘
 - memo
 - kyoosang
 - 서울
 - Book
 - 여름이
 - Nikon F100
 - 펜
 - 집
 - 리뷰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그림
 - 일상
 - 부천시
 - 마음흔적
 - 다짐
 - movie
 - DIGITAL
 - F100
 - 여행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