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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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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5)
상추나무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이)키우고 있는 상추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몇 주 더 있으면 아름드리나무가 될 판이다. 흔히 보는 상추처럼 넓적하게 생기지 않아 더 두고 따먹으려 했는데, 이놈이 옆으로는 안 크고 위로만 크고 있다. 막상 따먹을 시기를 놓치니 언제 어디를 따서 먹어야 할지 난감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어디까지 올라가나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202008

어제·오늘 2020. 8. 13. 15:52
사진은 기다림 그리고 한 순간

여기 모든 게 버려진 채 방치된 죽음의 늪에서 한가로이 자식 같은 판때기 등 긁어주고 있는 거대한 나무늘보를 찾아내 한 숨에 포착하는다큐멘터리 사진가 유작가 2019 kyoosang

그림과 사진 2019. 3. 4. 20:42
80살 터울 친구

아프신 할아버지는 철 없는 증손주한테 친절하고, 철 없는 증손주는 아프신 할아버지도 어렵지 않다.증손주를 보는 할아버지 웃음 소리는 아이같고, 할아버지 보는 증손주 웃음 소리는 늙은이 같다. 2019. kyoosang

그림과 사진 2019. 3. 2. 16:28
2018 개기월식

개기월식을 찍으려고 마음을 먹었다.아이 목욕시키느라 개기월식이 시작하는 시점을 놓치기는 했어도 끝나는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많아 목욕을 마치고 아이를 방치한 채 부랴부랴 카메라를 준비했다.하지만 역시나 문제가 발생했다. 인터벌 촬영 모드를 익히고, 렌즈를 바꿔끼우고 있었는데, 스피커폰으로 전화 발신하는 소리가 들렸다. 전화기가 잠겨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화를 걸었다는 건 백퍼센트 긴급통화인데, 아니나 다를까 화상전화로 112에 통화가 되고 있었던거다. 너 어디에 전화거냐고 물어보면서 전화기를 뺏은 다음, 누군가 전화를 받길래 긴장되는 목소리로, "아이가 잘못걸었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를 했다. 그 과정을 아이가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히 경찰이 직접 받은 게 아니라 무슨 안내 멘트..

그림과 사진 2018. 2. 1. 01:53
재작년 가을이려나

묵혀 두었던 필름을 현상했더니, 이미 떠난 옛 감정이 담겨있다. 이때, 높이서 멀리 내려다 볼 수 있었던 곳에 살던 때는, 바깥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기 좋았다. 그게 바깥 세상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연치 않게 받게 되는 작은 감동이 많았다. 지금, 밖을 볼 수 없는 낮은 집에 사니, 거리로 나서기는 쉬워도 나도 세상에 속해 함께 살고 있다는, 마음의 편안함 같은 건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러 이유로 낮은 집의 생활을 꿈꾸고 그렇게 외치고 다녔었는데, 조금씩 수정해야겠다. ⓒkyoosang

그림과 사진 2017. 12. 20. 17:39
[익산시 오산면]오단케이크

오산면은 수직보다는 수평. 201706ⓒkyoosang

장소 2017. 8. 2. 15:23
[화성]동탄신도시 스카이라인

서동탄역에서 보이는 동탄신도시 영화에서 보면 빈민가에서 저 멀리 보이는 갈 수 없는 신세계 같은 느낌.혹은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하늘까지 솟아있는 신비로운 탑 같은 느낌. 현실은 그냥 비싼 아파트 201706 kyoosang

장소 2017. 6. 8. 11:43
전주 한옥마을 정담민박

전주 한옥마을의 정담민박. 작은 마당에 아담한 규모의 한옥집이다. 민박집 대문까지 가기 위해 골목을 통과해야 하는데, 골목에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가 좋다. 집의 외관은 불편하지 않게 개량 했고, 방은 다른 한옥 숙소와 마찬가지로 작다. 방에서 마당을 바라보는 느낌은 정말 좋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 방 값이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비수기의 끝무렵이라 대폭 할인 받았다. 집도 좋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조금 더 좋다. 201607kyoosang

장소 2016. 8. 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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