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얼마만에 하늘인가. 곡성군 삼기면201606ⓒkyoosang
구름이 땅에 내려 앉은 것 같아. 201407ⓒkyoosang
201010 kyoosang
내 과거 어느 시절이 이렇게 기분 좋고 마음이 편했던가. 때마침 가을이 왔다. 내 미래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 가을도, 멋진 구름도, 그리고 너도 절묘한 시기에 적절하게 나타났구나. 고맙다 모두. 201009ⓒkyoosang
200911ⓒkyoosang
지저분하게 보일 뿐이지 하늘이 실제로 지저분하지는 않아. 하지만 아름다운 노란빛 하늘이 이렇게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하잖아. 200911ⓒkyoosang
200905ⓒkyoosang
200811ⓒkyoosang 어찌보면 낮의 하늘을 보는 시간보다 밤의 하늘을 보는 시간이 더 길다. 해의 기운으로 살기보다는 별과 달의 기운으로 사는지도 모른다.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고 신나게 밤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