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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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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127)
코로나가 진짜 싫은 사람

요새 다시 난리다. 코로나도 싫지만 코로나 앞에 두고 대충 사는 사람이 더 싫다. 맞는 건 맞다고 좀 해주라. 우기지 말고 탓하지 말고, 이 선하고 억울한 사람들아. 그래도 과학을 무시하는 영적인 사람들은 나쁜놈 소리 좀 듣자. 에라이 나쁜놈들아. 202008 kyoosang

어제·오늘 2020. 8. 18. 23:07
상추나무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이)키우고 있는 상추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몇 주 더 있으면 아름드리나무가 될 판이다. 흔히 보는 상추처럼 넓적하게 생기지 않아 더 두고 따먹으려 했는데, 이놈이 옆으로는 안 크고 위로만 크고 있다. 막상 따먹을 시기를 놓치니 언제 어디를 따서 먹어야 할지 난감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어디까지 올라가나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202008

어제·오늘 2020. 8. 13. 15:52
열 시가 넘어가고 있어요

어떤 날은 정말 늦게 잔다.혼자 놀도록 내버려 두면 좋겠건만,아직 어려서 그러지도 못하거니와정말 집요하게 모두를 끌어들인다.귀찮다가도 문득 드는 생각은, '아이가 놀아줄 때 실컷 놀자'

어제·오늘 2018. 3. 27. 11:22
애들은 발이 귀엽다

애들은 발이 귀엽다. 어른과 다른 다리 비율에, 아직 짧은 발 길이가, 짜리몽땅한 굵은 쏘시지 두 개를 꼽아 놓은 것 마냥 비현실적이다. 가만히 있을땐, 곧게 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안으로 굽어진 모습이 귀엽다. 발가락을 꼼지락 대며 움직일때. 발을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때. 투덕투덕 걸을때. 휙-휘익 발길질할 때. 그중에, 발톱깎겠다고 움직이지 말랬더니, 발가락에 힘 꽉주고 힘 안 준척 움찔대는 게 제일 귀엽다.

어제·오늘 2017. 10. 30. 18:44
빨강, 40

누가 퍼뜨리기 시작한 건지 모르겠지만, 40도의 공포는 부모들 수명 줄이기에 매우 효과적으로 보인다.집에서 사용하는 브라운 체온계의 체온 표시부 바탕색은 초록, 노랑, 빨강 세 단계로 나타난다.빨강이 아닌 다른 색이 나타나면 밥맛이 좋아진다.어차피 다시 빨갛게 물들겠지만.

어제·오늘 2017. 3. 27. 00:00
여름이가 집에 왔다.

여름이는 개이름. 여름이가 몇 개월만에 집에 왔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떠받쳐도 스트레스, 막 대해도 스트레스, 밥먹으면서도 스트레스, 예민한 개 여름. 그건 그렇고 몸무게가 많이 불었다. 6.4kg 옷은 꽉 끼고, 배는 땡땡하고, 혓바닥은 바닥에서 떨어질 줄 모르며, 흰자가 드러나도록 눈치를 본다. 작작하세요. ​

어제·오늘 2017. 2. 15. 00:32
안경이 똑 부러졌다

와우. 안경 닦다가 안경 코가 똑 부러졌다.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깔끔하게, 똑 하고 분지러지다니. 황당하다.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얇고 둥근 안경테로 골라 새로 맞췄다. 컨셉은 명석하게 일처리 잘하는 사무직 회사원. 이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안경알을 광각으로 해줬나. 세상이 넓게 멀리 보인다. 원근감이 왜곡 된다. 잘못하면 계단에서 구를판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바라본다고 하니 자외선 100% 차단 코팅 렌즈를 추천해줬다. 물론 나는 직원의 이런 훌륭한 영업능력에 설득 되어 3만원을 더 주고 자외선 100% 차단 코팅을 했다. 소중한 내눈. 노안아 천천히 와라. ​

어제·오늘 2017. 2. 10. 00:35
소파를 버렸다

옛날에 어떻게든 작은 가구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소파 저 소파 앉아 가면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쿠션감을 보이는 이인용 소파를 들였다. 겨우 3년이 지났을 뿐인데 자리를 한껏 차지하면서 집을 좁게 만들고 벽을 갑갑하게 한다는 모함을 받고 버려지게 되었다. 천년 만년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 소파를 치우니 시원하지만 발랄한 색과 까칠한 천때기의 감촉이 그립다. ​

어제·오늘 2017. 2. 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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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모교이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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