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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잠을 제대로 못잤다.

KYOOSANG 2009. 9. 16. 12:02
200909ⓒkyoosang



무슨 이유 때문에 그랬는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모기가 귀에서 윙윙대길래 선풍기를 틀었고,
선풍기 타이머 안 맞춰 놓은게 불안해서 다시 타이머 맞추고,
30분안에 잠이들 자신이 없어서 2시간으로 바꿨지

선잠이 들랑말랑
누워서 마라톤 달리는 생각하다가, 기록단축의 방법도 생각하고
골인했을때의 기분을 떠올리고
내년 동아마라톤때 애들 꼬셔서 꼭 결승지점에 둬야지
근데 태훈이가 계속 그 일하면 올 수 있으려나
그런 걱정도하고
주말에는 부산에가지, 기차표가 있기는 한가? 아! 매진아냐?
지금 찾아볼까? 차표 없음 영주가자고 할까?
뭐.. 그런 생각도 하고

선잠이 들고
내일 아침에는 턱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
엎드려서 자면 턱에 무리가 가겠지
바른자세로 자야겠다.
불편하게 시체자세로 자다보니까 잠 못들었나.

다시 선잠이 들고
방문이 열려있었고
갑자기 거실에 불이 켜지더니 아버지께서 나오셔서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가시는데
화들짝 놀라서 식은땀 흘리고

잠이 들락말락..

깨어날때까지 내내 '이러다가 내일 아침에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 하느라고 잠을 못잤나보다.



그리고 알람 아침 북적북적 밥냄새 지글지글 소리
앉아서 한숨 푹 쉬고 멍때렸다.

일어나서 온수 누르려 안방에 갔는데
아버지도 그러고 계시네....

힘들어 보이신다.
아버지도 잠을 잘 못주무셨나.
안타까워라.









아 피곤해 너무 눈이 무거워

가끔 이런날이 있긴하지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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