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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그랬다. 우리 동네에 홍대에 있는 것 같은 카페가 있다고, 가보라고.
갔더니. 홍대에 있는 것 같은 카페가 하나 있었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됐나. 목재 냄새가 아주 그냥.
그래도 이런거 열어줘서 고맙네.
옛날의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면서 주부들이 점점 세대교체 되어가고
덕분에 동네가 젊어져 가는 것 같다.
애써 차타고 나서지 않아도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동네가 됐으면 한다.
필요하면 내가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왜냐. 난 동네를 공부하는 사람이니까.
여기 커피가 무슨 맛이었는지, 와플이 무슨 맛이었는지
맛있었는지 없었는지.
냄새가 최고였어.
다음에 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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