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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봉다방

KYOOSANG 2015. 1. 14. 20:51





수봉다방.

언제까지인지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3월 정도까지 전시를 진행하는 것 같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낮 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근데 난 일요일에 갔다.


수봉공원 아래 수봉다방이라는 곳에 가자고 하길래 산아래 한적한 카페가 있는 줄 알았다. 작품 전시를 한다고 하길래 카페에서 전시도 같이 하나보다 했다. 그런데 가보니 생각했던 그게 다 아니었다. 제법 넓은 면적의 집이 있고, 그 집 1층에 휑하니 작품 전시, 2층에는 포근하게 작품 전시 그리고 난로와 무료로 주는 차.


비어있던 집에서 작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가게였단다). 기대했던 것이 다 빗나가서인지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져 가던 찰나, 상주하고 있던 작가님에게 작품 전시의 배경을 듣고 갑자기 관심이 높아졌다. 배경은 이렇다. 인천시 남구에서는 400여 개의 공가를 잘 활용하자는 의도의 '오아시스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는데(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려고 인터넷을 뒤졌는데 보도자료 빼고는 제대로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었다. 별로 성과가 없어서 그런 건지, 진행조차 안 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체계 없이 그냥 막 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없다) 그 '오아시스 프로젝트'라는 것의 하나(아마도)로 주거형 레지던시인 '그린빌라 http://www.greenvilla109.com/' 를 2014년 3월에 시작했고, 예술가들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작가들이 또 다른 공가인 이곳에서 수봉다방이라는 이름의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지? 관련 기사를 보니 이 집은 완전히 비어있던 공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전에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주민협의회 사무실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인천시장과 함께 성대한! 잔치를 열기도 했었다. 그게 지금까지 어떻게 사용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전시를 위해 공간을 내 줄 수 있는 걸 보면 멀쩡하게 사용되고 있지는 않았나 보다. 


예술 작품도 좋고 이 공가를 활용하게 된 의도도 좋은데,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아주 조금의 건축물 개선과 실내 공간의 연출 같은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전시의 목적도 뚜렷해야 할 것 같다(모르니 흐릿하게 설명해야지). 왜 공가에서의 전시인가! 하는 것.


여전히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공가를 활용하고자 하는 건 구에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소극적으로 말고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는 걱정도 든다. 솔직히 구의 목적과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더 아쉬워할 것 같은 게 아쉽다(그럼 그렇지 그러겠지). 괜히 우리 젊고 뛰어난 작가님들 힘들지 않게 하면 좋겠다. 


아..고만 나불대고 글을 대충 끝내야겠다. 원래 사진만 올리려고 했는데. ㅉㅉㅉ


마지막으로 어떤 기사에 

구 관계자는 “수봉다방의 전시는 인천과 수봉공원, 숭의동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이 주를 이룬다”며 “비어있는 공간에 작가들의 독특한 감성이 더해져 주민과 지역에 의미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가 생각한 말인지 전시 작가가 생각해준 말인지. 

'주민과 지역에 의미 있는 새로운 대안'이 주민과 지역에 좋은 정말 영향을 주면 좋겠다.




http://tvpot.daum.net/v/v57e1LDvvv3DuNnPBcLLFMB  소개 영상도 있네. 

안면 있는 김보리 작가!!(수봉다방에서 김보리 작가가 제일 좋았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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