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이곳에 자리 잡게 된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고 강릉을 커피로 유명하게 만들어버린 바리스타 한 명의 큰 기여도 같은 게 있는데, 카페는 그런 게 뭐 대수냐 싶게 차를 가지고 가도 접근하기 어려운 구석탱이 같은 곳에 있다. 다른 집에 비해 커피의 맛이 얼마나 더 좋은지 내 미각으로 알 길이 없지만, 적어도 맛과 향이 좋다는 건 확실하다. 커피를 내릴 때 이 정도 농도로 맞춰보자는 기준이 생겼다.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는 한 명이다. 방에 있다가 드립 준비를 해 놓으면 잠시 나와 물을 부어주고 다시 들어간다. 손목 보호대를 하고 구부정한 자세가 '장인'의 멋처럼 느껴진다. 카페에는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것 같고, 실내 사진은 찍지 못한다. 원두는 가게에서도 살 수 있고 인터넷http://..
수봉다방.언제까지인지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3월 정도까지 전시를 진행하는 것 같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낮 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근데 난 일요일에 갔다. 수봉공원 아래 수봉다방이라는 곳에 가자고 하길래 산아래 한적한 카페가 있는 줄 알았다. 작품 전시를 한다고 하길래 카페에서 전시도 같이 하나보다 했다. 그런데 가보니 생각했던 그게 다 아니었다. 제법 넓은 면적의 집이 있고, 그 집 1층에 휑하니 작품 전시, 2층에는 포근하게 작품 전시 그리고 난로와 무료로 주는 차. 비어있던 집에서 작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가게였단다). 기대했던 것이 다 빗나가서인지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져 가던 찰나, 상주하고 있던 작가님에게 작품 전시의 배경을 듣고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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