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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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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1)
[인사동]북카페 레아

밤의 인사동은 어둡지만 한적해서 좋다. 오히려 대낮보다 이것저것 더 많이 볼 수 있다.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어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신비로울 것 같은 찻집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별로 안 신비로웠다. 1층에는 고서적 창고가 있었고 2층이 카페였다. 모과차를 시켜서 마셨는데 꿀이 많이 들어가서 달다. 인사동 나들이는 밤이다. 밤. 201104ⓒkyoosang

장소·여행 2011. 4.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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