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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사념<All That BlueFinger's>

KYOOSANG 2007. 1. 11. 04:56

가끔 책을 읽다가 어느 구절에서 멈춰 오랜 시간을 멍하게 있기도 한다
내게 주어진 글들이라 생각하면서 읽는 다거나
너희에게 어울리는 글들이라 생각하면 주저 없이 사념에 사로 잡힌다

"생각이란 언제나 순간적이다. 명상이라든가 묵상 또는 산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체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니다.
많은 부분은 그저 좋은 생각을 얻어내기 위한 환경의 조성 일 뿐 실제로 우리가
원했던 결론을 얻어내는 것은 결국 어떤 순간이다"

단장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짤막한 글한구절에 충격을 느낀다던가
그 단장을 부인하려 애를 써봐도
이미 마음속에선 인정하는 부분들...

"남이 지운 짐은 부당하면 벗어던질 수가 있다. 그러나 스스로 원해서
진 짐은 설령 그것이 부당하더라도 던져버릴 수가 없는 법이다"

특히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경우
저런 자기모순을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에게 보내는 짤막한 글귀들...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싶을때 가끔 보는 책
내게는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더욱더 값진 책
친구들끼리의 추억만큼이나 잔정이 쌓인 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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