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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는 많은 꽃 축제가 있다. 진달래, 장미꽃, 복사꽃도 있었나? 벚꽃 축제도 있었던 것 같다. 조금은 인공적인 경치인 것 같지만, 막상 그 꽃밭 안에 들어가 보면 기분이 좋다. 원미산이라고 부천 사는 사람은 대부분 알만한 뒷동산에 진달래를 잔뜩 심어서 꽃동산을 만들었다. 소문만 듣고 처음 가는 거라서 별로면 가차 없이 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였다. 제대로 된 진분홍 꽃동산이었다. 


사람도 많고 복잡했다. 유치원에서 소풍도 많이 나왔더라. 입구에는 먹을거리를 파는 포장마차들로 개판이었다. 근데 개판이면 어때. 배고픈데. 먹어야지. 진한 핑크를 배경으로 울고불고 북적북적. 옥수수냄새, 막걸리 냄새, 보기 좋고 듣기 좋고, 향기도 좋다.


그리고 평일 대낮 시간에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다 나처럼 야근하는 줄 알았네. 하요.




























비싼 필름을 썼는데 좋다.











201304

ⓒkyoosang

Nikon F100

Tokina 19-35, Nikkor 50 1.8d

Kodak Ekta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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