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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껍질은 말라 비틀어지고...
남은건 앙상한 가지 뿐이었다.
거대한 흔적속에서 푸르름의 과거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새로운 기운은 자라고 있었다.
끝이 없는 길!
또다시 찾아온 봄!
무구하게 반복되는 그 안에서 모든것은 자라고 있다.
그곳 물향기 수목원에서
ㅂ ㅌ ㅌ ㅐ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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