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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가끔은?아니 뜬금없이ㅋ

KYOOSANG 2007. 6. 14. 01:08

참 오랜만에 써보는 글같다.

사는게 바쁘다라는 핑계를 대기엔

너무 사치스럽게 살았고 ㅡㅡㅋ

쓸말이 없다는건 그만큼 거짓말에 능통하다는 핑계일까? 후훗

잠깐 잠깐 드는 생각들을 수첩에 적어놨다가 한번에 기록해볼까도 했으나

너무나 번거로운 절차에 의한 생략~

처음 테두리를 시작할때의 마음같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글감들이 이제는 생각나지 않는다.

사소한 문제라도 부풀려 이러쿵 저러쿵 다루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졌다는게 조금 부담

스럽고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를 다루기에는 내 글재주가 빈약하다는것?

하핫...

무슨 일이든 시작은 더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더 커다란 욕망을 낳게 한다.

그 욕망에 기대에 부합하는 노력은 잠시 뒤로 잊어 버리고서는...

그렇게 시간이 가고 이렇게 저렇게 꾸미고 흔적을 남기다가는

그것 마져 시들어 버리고

더 시간이 지나서는 욕심조차 생각나지 않고...

그래서 그 결과는 보기 싫을만큼 좋지 않고...

내 얘기를 하고 있다.

당신들과 같은 생각으로 하는지도 모르지만...

잊고 사는게 너무도 많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켜야 할것들 조차...

그래서 더 무서운건 시작이고

그 시작만큼의 결과에 쏟아 부어야 하는 내 노력을 계산하다 보면

내 능력을 초월해야 한다고 할까나?

그래서 또 매일 묻는다

지금 너는 너에게 했던 그 약속들을 지킬수 있는지를

그리고 아퍼했고 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보상해줄수 있는지를

그 시작이라는 단어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하나 붙이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는지를?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글하나를 선택해서 쓰려던게

결국엔 또 자아정체성에 관한 말장난이다^^;;

이 말장난 징그럽지도 않냐고 물어 보는 k씨가 생각나는 비 오는 밤...

또 어디선가 들려 오는 븅신이라는 H군의 헛소리

그리고 듣고 싶은 맥주 한잔 어때 라는 Y군의 심통부리는 소리...

그 모든 바램들이 현실로 다가 오지 않음이 더 많은것을 아는 나의 헛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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