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이 잘어울리지 않는다며 쑥쓰러워 하시는 당신의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다운건 당신 삶에 화사함이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오신 세월들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받고 아름다움을 좋아하며 예쁘게 살고 싶은건 누구나 다 원하는 삶이지만 유독 당신만큼은 모든 짐을 지고 가야 한다며 눈물의 세월과 통한의 여정을 신앙으로서 이겨내려 하셨습니다. 더 많은 일들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타인과 자신의 삶이 비교되지 않을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움을 잘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그렇게 당신의 자식들에겐 저 탐스럽고 아름다운 유채꽃처럼 환하게 웃어 주십니다. 모든이의 어머니가 그러하듯 그 사랑은 어떠한 것으로도 보상받을수 없다는것을 잘 아시면서도 가족이 원하면 당신의 희생은 아무것도 아닌듯 그렇게 살..
어제·오늘
2007. 4. 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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