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 갔다가 썰물로 바닷길이 열렸길래 차를 몰고 섬으로 들어갔다. 가는 도중 당연하게도 차는 모래사장에 빠지고 ... 땅을 파고,차를 밀고 끌고 해보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 바다 보러 들어왔으니 바닷물에 발이나 담그자.`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놔두고, 신발과 양말을 벗어 던지고는 찰랑이는 물결속으로 들어갔다. 생각외로 앞으로 닥칠 걱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좋았다. `그래. 대자연 속에 내가 들어와 있다는 이런 느낌` 이런 마음인데 어찌 기분이 언짠아 질 수 있겠는가 모든게 사소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다시 물이 차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달리 방법이 있겠는가 물속에 잠겨 놨다가 내일 물빠지면 다시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괜히 웃음이 나왔다. 여차 저차..
어제·오늘
2007. 7. 6. 08:5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홍콩
- 영화
- 펜
- 토이카메라
- memo
- 마음흔적
- 사진
- 일상
- 서울
- 여행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Nikon F100
- 드로잉
- 책
- 집
- kyoosang
- 하늘
- Book
- 다짐
- DIGITAL
- 제주도
- 그림
- 리뷰
- Drawing
- 여름이
- music
- 부천시
- movie
- 부천
- F100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