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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그림자 도둑

KYOOSANG 2011. 6. 21. 14:05

전공분야가 아닌 책을 가볍게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이성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우정 등을 통해 주인공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 수단으로 자신도 모르게 그림자를 이용하게 되는 판타지같은 일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읽으면서 그림자 훔치기가 그렇게 인상 깊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이 갔다.

별 생각 없이 술술 읽었다. 그래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그래도 마음을 조금 흔들었던 것이 주인공 어머니의 행동이다. 아들을 위한 마음.  

그리고 이런 문구에 공감을 했다.


"사춘기 때는 부모님 곁을 얼른 떠났으면 하고 바란다. 하지만 그 부모님이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난나. 그러면 우리는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쉽게 슥슥 읽기 좋았다. 사실, 이런 책이 몇 천만부 팔릴 만한 책인가 싶다. 아마도 편안한 이야기라서겠지? 혹은값이 싸거나. 제목에 비해 그림자의 비중이 약했다. 혹은 주인공의 삶에서 엄마가, 뤼크가, 소피가 항상 그와 함께 하는 그림자의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넣고 싶었나? 아니요.

그냥 읽으면 훈훈하고 뭉클하지만, 전체적인 틀을 까뒤집어 보면 걍 그렇다.
하지만 난 뭐라고 할 수가 없다. 귀찮고, 난 문학의 '문'자도 모르기 때문이다. 허허허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839856&cloc=olink|article|default
 간단한 인터뷰도 함 보자.



다음 책은 드디어 순서가 돌아오는 'JUSTICE'. 아 기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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