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보고 싶었던 공간사옥. 저기서 한 번 일해보고 싶었는데 이젠 못하게 됐다. 실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담하고 재미있었다. 전시 본다고 돌면서 전시물은 안 보고 여기에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느라 머리를 엄청나게 굴려댔다. 벅차고 즐거웠던 첫 경험이었다. 뮤지엄이라는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 다른 용도에 비하면 적합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다. 그런데 필요한 기능을 고려하고 고심해 만들었을 공간의 독특한 특성이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게 아쉬웠다. 이제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니 그런 것이지만, 전시 공간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게 더 아쉬웠다. 그 재미있는 공간이나 디자인의 디테일은 이제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으니. 가기 전에는 몇 번이고 다시 갈 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다녀오니 별로 그런 마음이 안 들었다. 아라리오 뮤지엄 말고 공간사옥을 가고 싶었었다.
201409ⓒkyoosang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서구 천마산 (0) | 2015.04.24 |
---|---|
[서울]서촌 누하우동초밥 (0) | 2015.03.28 |
[담양]소쇄원 (0) | 2015.01.25 |
[순천]순천만정원, 순천만 (0) | 2015.01.25 |
[부천]부천대 앞 보행우선구역 (0) | 2015.01.20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서울
- 하늘
- Book
- 다짐
- movie
- 일상
- Nikon F100
- 홍콩
- 책
- 사진
- F100
- 부천
- 그림
- Drawing
- DIGITAL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여행
- 영화
- memo
- 제주도
- 펜
- kyoosang
- 토이카메라
- 집
- 여름이
- 부천시
- music
- 리뷰
- 드로잉
- 마음흔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