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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동네를 모르고 가면 그 안의 유명한 곳을 많이 놓친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유명한 장소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면 아쉽다. 근데 사실 그렇게 많이 아쉽지는 않다. 좋은 동네가 참 좋은 게, 별로 안 유명한 곳을 헤집고 다녀도 재밌다. 뭐 딱히 볼 건 없는데, 슬슬 수다 떨면서 걷기 좋다. 그러다 보면 사진에 담고 싶어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곳도 꽤 있다. 그냥 그러고 놀다가 맛있는 음식 먹고 맛있는 술 먹고 집에 가면 좋은 날이지.





서촌의 중심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되는 골목. 곡선이라 건축물 입면이 많이 보이면서 위요감 변화감이 느껴진다.






통인시장 근처 골목. 시장에서 먹을 걸 사고 그지같이 먹으면서 다닌다.







좁은 골목. 길이 좁고 벽의 면적이 커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오십시오. 시겠읍니다. 아직도 영업합니다.







경사지에 낮은 건축물이 많으면 먼 산이 더 잘 보인다. 고급 차가 많고만.







잘 보면 남산타워. 서울에서 남산타워 찾기 놀이를 해보면 재밌겠다. 정식명칭은 N서울타워. 진짜 정식명칭은 YTN서울타워.






여기 예전에 세종아파트 찾으러 왔다가 차로 빙빙 몇 바퀴 돌던 곳이다. 거기가 서촌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기념촬영.

 내가 찾던 세종아파트는 세종문화회관 뒤에 있었다. ㅉㅉㅉ






여기 골목으로 들어가면 무슨 상영관이 있단다. 그 초입부에 있는 예쁜 초록색 페인트, 큰 나무.







결국 막다른 골목.







작은 집들 사이로 멀리 산. 신기하게 생긴 산이 보이면 처음 온 사람은 '오 이 동네 괜찮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할 것 같다.







중간중간 공터로 열려 있으면 조금 멀리 뒷집이 보여서 다른 그림을 만든다.






2015. kyoo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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