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날에 눅눅한노래 건조한 목소리 쉬어가라는 진부한 가사 좋다 그리고 지금 세상을 많이 살아보지는 않았어도 이제 어느정도 알때도 됐을텐데 그래도 모르겠다 "모른다 몰라" 이게 내가 안다고 해버리면 난 그냥 아는 그대로 그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하잖아 겉으론 열정을 가지고 잘 달리는 척 보이지만 난 너무 한가하게 늑장부리고 있고 여전히 편한게 좋아 미치광이 열정이란건 피곤할까봐 피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결국 난 내가 해야할 일을 여전히 모르고 있어 이젠 어느정도 알때도 됐을텐데 지치기 싫어 힘들지 않으면서 힘든척하는 것도 이제 재미없다 우울하지 않으면서 울적해 하는 것도 재미없고 즐겁지 않으면서 즐거워 하는것도 재미없고 또 내가 해야할 것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척 하는 것도 재미없고 그러니까 난 눈앞에 펼쳐진..
이 사람들은 이탈리아 말로 음악을 한다. 들을 수록 중독되는 음악이다. 고등학교 때 죽어라 무한반복 들으면서, 항상 같은 곳에서 눈을 감았고, 같은 곳을 따라 불렀고, 같은 곳에서 한숨을 쉬었다. 오랫만에 들어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노래가 싱겁다. 건조한 듯도 하고. 이 노래에서 싱겁다는 특징을 빼버리면 남는건 멜로디다. 편하고 익숙한 멜로디 덕에 쉽게 오래들었나보다. 이 편하고 익숙하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가진 건조한 노래의 제목은 "열라 큰 사랑!"쯤 된단다. 당연히 '그럴 줄 알았지!' 라고 생각해야 정상이다. 이 곡은 앨범 가장 마지막에 실린 보너스트랙이다. 메인 트랙들은 이 곡과 성향이 약간 틀리다. 뭐... 장르 그대로 프로그래시브다. 몰랐는데 이탈리아가 프로그래시브 쪽으로 좋은 밴드들이 많다고..
가슴이 콱막히고 어안이 벙벙하다. 그때 왜 하필 무너지는 장면을 본건지. 200802ⓒkyoosang BGM Elliott Smith -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Someone found the future as a statue in a fountian at attention looking backward in a pool of water wishes witha blue songbird on his shoulder who keeps singing over everything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I picked up th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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