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이소라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것 같아 이미 그친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것 같아 다 알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뤄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마음을 들여다 보려 애를 쓰다가도 어느순간 부질없는 꺼리가 될까봐서 그렇게 웃고 만다 그리고는 또 후회 한다 내가 나를 모른다는 그 망연자실한 확신 때문에 그래서 남들을 만나서 물어 본다 나는 어때? 나는 너희에게 어떤 사람이야? 대답도 항상 같고 뒤늦게 다가오는 말들도 모두다 같다 그래도 그말을 듣고 싶어하고 모두가 다 그렇게 집단최면을 건다 나는 너희에게 쓸모가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그리고 시간이 또 흘러 같은 의문을 갖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 무한궤도를 달리고있는 뫼비우스의 띠를 마치 내 삶인듯 그렇게 걸어가고 있다 . 마음을 먹고 내가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 시간 그리고 두 시간 ... 시간이 더 흘러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뭘 먹을까 라는 기본 욕구에 충실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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