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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조슈아 트리 이후 투어 중의 U2를 담아놓은 흑백영화(어떤 리뷰에서는 흑백과 컬러가 함께 들어가 있다고도 한다)이다. 

이십여곡(http://en.wikipedia.org/wiki/Rattle_and_Hum#Film)의 라이브 및 스튜디오 곡들과 멤버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동명의 앨범도 발매했다. 어릴적 멤버들의 당돌함과 의욕이 보인다. 곡 하나하나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부른다. 대부분의 가사는 보노(보컬)가 쓰니, 거의 보노의 사고이고 멤버들의 동의라고 봐도 되겠다. 한 가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엣지(기타)의 노래 실력이 좋다는 거다. 영화 헤드윅에서 들었던 목소리야.

U2가 해외에서는 U느님 취급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몇 곡을 제외하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좀 말이 많은 느낌이라... 그래도 듣고 있다보면 확 오는게 있는데 바로 엣지의 기타다. 스트로크 많고 딜레이 잔뜩 먹인 기타소리는 정말 최고다. 

멤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좀 촌뜨기 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해(ㅎㅎㅎ)

영화를 보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다. U2가 내한하면 그게 얼마든 꼭 갈꺼라고 했었다. 근데 U2는 내한의 생각이 없나보다. 그래서 U2는 한국을 거들떠도 안봐 혹은 돈을 적게 줘서 그래 혹은 한국을 싫어해 등의 나름대로의 이유에 대해 말했었다. 근데 그게 아닌 것 같았다. 빽빽한 투어 일정을 주어진 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 U2는 내한을 하기에

너무 바쁘다. 

일본에서 라이브하고 잠깐 들를 시간도 없을 수 밖에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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