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밀라 쿠니스, 뱅상 카셀, 바바라 허쉬, 위노나 라이더 다음 영화 페이지에 누군가 이 영화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 "나탈리의 연기... 그리고 아무것도 없음. 스토리는 진부하고, 한줄짜리 내용을 100분 동안 늘린 영화." 아. 이 평은 나의 생각과 너무나 흡사하다. 다만 몇 가지 표현을 바꾼다면 말이다. "스토리는 진부할 정도로 단순하다. 한줄짜리 내용을 100분 동안 늘린 영화. 하지만 나탈리의 연기... 연출과 음악 때문에 미친듯이 심장뛰게 만드는 영화." 이정도? 내 영화 취향은 복선많은 복잡한 스토리보다는 영상, 음악, 연기력이 중심이 되는 연출력 쪽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이 영화가 끌리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지켜보니 나 아닌 많은 사람도..
안산시 시화호 인근의 구릉지에 남아있는 성지이다. 별망성은 서해 바다를 지키는 군사 시설으며 한국전쟁때 파괴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원래의 길이가 1km가 넘었다고 한다. 현재의 모습을 보면 북쪽과 북서쪽을 지키는 것 같은데 지금의 해안선을 봤을때는 당췌 무엇을 지키려고 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별망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전하고 있으며 매년 안산별망성예술제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복원물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잘 못한다. 콘크리트 남발은 자제해 주세요. 쓰레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이곳에서 쉬고있네.
문자로만 된 디자인이 좋다. 엔젤리너스 커피의 종이컵을 우연히 봤는데 인상적이어서 찍어 두었다. 누런 느낌의 배경에 갈색 글씨가 들어가니 차분하고 세련돼 보인다. 딱히 이런 문자를 통한 디자인(전문용어가 있었는데...)을 공부하지 않아서 이론적인 부분은 꼬집지 못하겠지만, 그냥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은 있다. 글씨체, 글씨색, 글씨크기, 배경색, 배치, 자간, 행간을 잘 맞춰보자. 보통 한글은 너무 익숙하게 봐와서 그런가 특수 글씨체를 제외하면 괜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하면 괜춘하다. 요런 느낌
'얼굴 빨개지는 아이'의 광팬이었다. 그 그림과 이야기가 참 좋다. 독특한 두 캐릭터의 설정과 어렸을때의 에피소드들 그리고 어른이 된 후의 만남이 재밌고 두근거린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특별전이라고 한다. 그게 전시 보는 것과는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최초라 그러면 최초로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장소는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3월 20일까지 한다. 월요일 휴관이니 오늘의 요일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 http://www.artgy.or.kr/EH/EH0201V.aspx?showid=0000003116) 관람 중에 플레시를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전시관이 일산에 위치해서인지 유명세 치고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아. 대중들에게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꼬마 니콜라라는 ..
201102ⓒkyoosang
부천역 지하상가에서 주연이가 산 북마크 중 빨강 고양이이다. 아이코닉 http://www.icon-ic.com 이라는 디자인 업체에서 만들었다. 최근에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팬시 제품들은 대부분 강한 색상에 동물을 기발하게 단순화시킨 디자인이었다. 이 북마크도 역시 그런 쪽에 속한다. 다만 책 종이에 끼워서 표시하는 북마크는 역시 그 깊은 사명감 때문인지 자신이 왔다갔다는 존재를 더 오랫동안 마크해 놓는구나... 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남는다. 이제 안쓸 듯.
우리가 어려서부터 보고 들어왔던 그런 동화의 이야기는 우리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었다.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은 행복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래서 불편함 없이 끝까지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이 스위스의 이야기꾼은 동화 속의 판타지와 현실세계의 냉정함을 섞어 이야기를 지어냈다. 그 덕분에 얼마나 심기가 불편했는지 그리고 몇 번의 헛웃음을 지었는지... 시종일관 어이 없는 이야기만 주욱 늘어놓는다. 여기서 어이 없음은 우리가 이제껏 봐왔던 동화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가령 깊은 잠에 빠져있는 공주를 구한 왕자는 공주와 결혼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왕자는 이미 기혼자이기 때문이라는 식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집의 아이들이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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