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째 구경하러 가고 있다. 피판(지금은 비판, BIFAN)이 끝나고 나면 은근히 만화축제를 기다리기도 한다. 매번 갈 때마다 이건 정말 어린이를 위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가서 은근히 즐기고 있는 걸 보고 우리 수준과도 맞겠다는 생각을 한다. 축제를 찾는 사람이 대부분 어린아이라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지만 사실 행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딱히 그렇지는 않다. 전시 주제나 세미나, 페어 등은 전문가나 만화에 관심 많은 어른을 위한 게 많고 부대행사가 어린이를 위한 것이 많아 보인다. 그래야 하는 게 만화 축제에 애들이 없으면 얼마나 칙칙하겠어. 시간이 좀 지났지만 이제라도 남겨놔야겠다. 일단 먹어야 함. 잘 만들어 놓은 중정 같은 두 건물 사이의 마당. 여기서 많은 걸 할 수 있다. 보통은 티..
연구원 뒤에 천마산이라는 낮은 산이 있다. 낮기는 해도 인천을 가로지르는 한남정맥의 중요한 산 중 하나다. 산능선을 따라 높은 나무가 없어 오르는 동안 주변이 훤하게 보이기는 하는데,근데, 그냥 시야가 열려있어 훤하고 시원하기만 하다. 주변 경치가 멋있거나 아름답지는 않다. 우리가 사는 동네가 다 그렇지 뭐. 동쪽으로는 부평 시가지가 보인다. 멀리 부천까지도 보이는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부천인지는 당연히 모르고, 부천 중동에 있는 초고층 쌍둥이빌딩(리첸시아)이 보여서 부천인 줄 알 수 있다. 남쪽에는 인천에서 아주 유명한 빈 땅이 있다. 북쪽에는 뭐가 있다. 뭐지? 지도에도 없는 공원 같은 것. 먼 북쪽에는 인천아시아드 경기장이 있다. 보통 이런 스타디움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어느 정도의 뽀대라는 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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