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버츠 저이은정 역휴먼앤북스 기대 없이 읽었는데 제법 재미있다.히틀러에 대한 책을 찾던 중 제목이 재미있어서 골랐다. 히틀러와 처칠, 두 유명한 사람이 가진 리더십의 차이를 비교하고 두 사람 인생의 결말과 관련지어 분석한다. 저자가 처칠을 더 좋아하는 바람에 결론은 처칠이 더 나은 리더십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두 사람을 비교했다. 대강 생각나는 것은 가문, 학벌, 버릇, 소통, 패션, 집, 화법, 성격 같은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외모에서 부터 성격까지 많은 부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조금 뻔하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다시 말하지만 처칠빠인 저자는 히틀러도 당시 상황에 필요한 리더십을 보였지만, 역시 처칠이 더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구글플레이북 구글에서 이북 서비스(https://play.google.com/store/books)를 시작한다 하여서 얼씨구나 받아봤다. 여러 권의 무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현대문학 시리즈도 무료라서 그중에 `흙`이라는 소설을 골랐다. 별 이유 없고, 안 본 소설이라서다. 구글 이북은 PC에서 볼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의 구글 플레이북 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또, Adobe DRM 파일을 열 수 있는 이북 전용 단말기에 다운받아서도 볼 수 있다.PC와 스마트폰은 서로 연동된다. 보던 페이지나 북마크, 서재 같은 것들이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다만 구동이 느리다 (PC와 스마트폰 모두) . 오류(버그라고 그러나?)도 많다. 성격 급하면 안 보고 끈다. 내 이북 단말기는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이다..
2012 부천판타스틱영회제에서 봤다. 첫 영화부터 괜찮은걸 잘 찍어서 기분이 좋았다(영화 소개 페이지).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살이찌고, 사회성이 약해진 고딩이 자살하려고 차에 뛰어든 순간, 그 뚱땡이를 구출해준 자유로운 영혼의 싸가지 없는 기타리스트와 얽혀가며 드럼도 배워가고 가족애도 깨닿는다는 훈훈한 스토리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연기도 잘했다. 캐릭터도 하나하나 특징이 잘 드러나 몰입된다. 웃기기도 하고 눈물도 찔끔한다. 주인공 뚱땡이가 무언가를 결정하고 행동해야 하는 결정적 순간마나 보여주는 상상 장면은 과격하기도 하고 기발하다. 단단한 크런치 사운드의 bgm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내내 다리를 들썩이며 볼만하다. 신난다. 음악을 중요한 소재로 사용한 영화는 재미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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