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뮤지컬의 즐거움을 제대로 살린 공연이기도 했고, 다양하게 웃음의 순간이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내용이 진부한 이유였나. 연출이 조금 부족했나 아님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라 감이 떨어진걸까.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아니다 지루하기보다는 너무 나를 웃게 해주길 기대했었나보다. 원래 그런 뮤지컬은 아니었을텐데. 확실히 뮤지컬 배우들의 발성은 참 신기하고 멋있다. 끼가 없으면 못 할 일 땀흘리는 배우들의 모습이 멋지다. 멋진 직업이다. http://www.cidermusical.com/
송도는 아직 공사중이다. 송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국제업무지구 역시 무섭게 올라가고 있다. 송도의 중심인 국제업무지구의 중심에 센트럴파크가 있다. 얼핏 찾아보기에 수상택시가 다니는 수로와 신기한 건물 트라이보울이 있다고 했다. 찾아간 날이 하필 장마비가 내리던 날이라 센트럴파크를 돌아보지는 못했다. 트라이보울에서 전시되고 있는 백남준 전을 봤다. 그 전시 공간 만큼이나 애매한 전시였다. 역시 한 번 넘게 꼰 예술은 아직 이해 할 수가 없다. Tri-Bowl이라는 건축물은 3개의 대접같이 생긴 구조물이 엮인 형태이다. 역삼각형이 기본 형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면 신기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생긴게 신기하다. 헌데, 신기하기만 할뿐이다. 건축이라는 것이 디자인만이라면 기발하다로 끝낼 수 있겠지만, 트집..
이만큼만 하자.
이 책의 제목이 왜 일의 기쁨과 슬픔인가가 궁금했다. 책의 내용은 일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기 보다는 일과 일의 연결고리를 계속해서 찾아 연결하는게 중심이다. 다행히도 권미에 번역하신 분이 이것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근데 기억이 안나네. 뭐 그 변명이 인상적이지 않았나보다. 하나의 대상을 끝까지 파고들어보는 것은 나의 성향과도 비슷하다. 결국 그러다가 처음의 갈길을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것을 문제라고 하지 않는다면 재미있는 일이 된다. 책을 통해 특별히 뭔가 느낀건 없다. 재미도 뭐. 그냥저냥. 좋은 책임은 분명한 것 같다. 기억에 남는건 한국과 관련된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나온다는 것이고 그래서 든 생각은 이 분도 베르베르처럼? 뭐 그정도? 내내 꾸준하게 생각한 것은 누군가에게는 전혀 아무런 가치..
문득. 하는 애들이 되더라 라고 했던 소선이의 말이 떠올랐다. 함 해봐.
누군가가 꿈에 나타났길래 오랜만에 현실에서 아는척했다. 꿈이야기로 시작했는데 (그 사람의 말에따르면) 인간지사를 논하며 끝났다. 요사이 여러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미친듯 가까운 친구들과 그냥 가까운 사람들과 아는 여동생, 남동생 어쩌다 알게된 사람 옛애인 친구 아는 사람들 그 대화들이 진지했던 아니던, 자의던 타의던 분명 소모적이었다. 진지하게 인생을 논하면서도 지겨웠다. 반면 오늘은 아니다. 오늘 대화의 소재는 '사랑'으로 좁혀 말할 수 있겠다. 난 듣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조언을 받는 입장이었다. 절대 반박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잘못알고 있는 정보만 수정해 주었다. 그랬더니 좋은 대화가 됐다. 대화를 통해 느낀건데. 진정한 사랑은 있는 것 같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대상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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