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click↗ 어느새 나타나 후다닥 일을 처리하고 은근슬쩍 사라지는 일신神 유규상 한때는 남이 할 작업도 다 내가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과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틀리다. 이젠 내가 할일도 다 떠넘겨 버리고 싶기도 해.(사실 그래놓고 불안해 한다.) 점점 작업의 패턴이 변화하여 신출귀몰 수법을 쓴다. 어느샌가 나타나..(지각) 후다닥 일을 처리하고(딴짓하다가 대충대충 끝내버리고) 은근슬쩍 사라지는(나 가야해요..)..수법이다. 사회에 점점 물들어가나 싶더니만, 역시 적응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놀면서 일하는게 제격이고, 그게 체질이다. 아무래도 놀아야겠다. 즐겁게 놀면서 일하자. Ah! It's so many things to want to do! (맞는 말인가 몰라.....
참 오랜만에 써보는 글같다. 사는게 바쁘다라는 핑계를 대기엔 너무 사치스럽게 살았고 ㅡㅡㅋ 쓸말이 없다는건 그만큼 거짓말에 능통하다는 핑계일까? 후훗 잠깐 잠깐 드는 생각들을 수첩에 적어놨다가 한번에 기록해볼까도 했으나 너무나 번거로운 절차에 의한 생략~ 처음 테두리를 시작할때의 마음같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글감들이 이제는 생각나지 않는다. 사소한 문제라도 부풀려 이러쿵 저러쿵 다루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졌다는게 조금 부담 스럽고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를 다루기에는 내 글재주가 빈약하다는것? 하핫... 무슨 일이든 시작은 더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더 커다란 욕망을 낳게 한다. 그 욕망에 기대에 부합하는 노력은 잠시 뒤로 잊어 버리고서는... 그렇게 시간이 가고 이렇게 저렇게 꾸미고 흔적을 남기다가는 그..
뒤로 넘어져도 코가깨질듯한 첩첩산중의 고난과 역경 오늘은 유난히 모두가 아침부터 종일 고된하루인가봐, "우물쭈물 대다가는 큰일납니다," 겁이 남들만큼 많아서 죽지도 못하고 뒤가 구린 너는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너의 말에달린 되먹잖은 빗자루에 나는 자주 뒷태가 뜨뜻해 진다, 원래 그런 내가 목까지 차올라 뱉어 내고싶지만, 내심 아빠가 걸린다, 아빠 덕에 자기소개서 없이 취직을 했으니, 이게 그에 마땅한 댓가인가, 젠장, 지갑도 안가져왔어, 어울리지도 않게 술이 타오르지만 젠장, 부를 친구도 없어, 백만 스물 세번째 하는 이야기, '나도 참 나다,' 이런씨,
반년이 지난 지금의 유규상씨 정신상태 및 행동가지에 대한 보고 하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행동이 너무 느려서 발전은 그다지 크지 않다. 혼란스러워하던 생각을 조금은 좁혀서 정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역시 행동이 너무 느려서 쓸데없는 시간만 늘어나고 덕분에 잠을 못자 피곤에 쩌들고 다음날 밤 또다시 시간을 보내고 피곤하고. 반복한다. 그래도. 커다란 문제는 없다. 어느때는 몸은 문제없지만 마음이 문제인날이 있는가 하면 또 어느날은 마음만 빼고는 제대로된 것이 없을때도 있다. 차라리 후자가 낫다. 거진 반이 지난 지금 제법 큰 결심을 했다. 나는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겠다. 올해의 나머지 시간은 이 두가지를 위해 모든 아니...'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 끝 200705..
좋은 기회를 만듭시다. 우리는 한 모임의 일원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표현하고, 토론하고,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 테두리 블로그가 바로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졌습니다만. 모니터보고 웹을향해 자판두드리는 것은 나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웹에서의 활동은 어디까지나 대외용입니다. 나를 위해서는 내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고, 두드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서로에게 편지를 씁니다. 블로그를 이용해서 우편을 이용해서 각각 알맞는 표현을 하고, 자신을 표현하는겁니다.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세요. 나를 보여주고,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겁니다. 우리는 나를 보여주고, 토론을 해야 합니다. 만남이 제한적이니 일방적인 의사전달 수단인 편지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이제부터 편지를 씁시다. 편지로 세상을 노래합..
노란색이 잘어울리지 않는다며 쑥쓰러워 하시는 당신의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다운건 당신 삶에 화사함이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오신 세월들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받고 아름다움을 좋아하며 예쁘게 살고 싶은건 누구나 다 원하는 삶이지만 유독 당신만큼은 모든 짐을 지고 가야 한다며 눈물의 세월과 통한의 여정을 신앙으로서 이겨내려 하셨습니다. 더 많은 일들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타인과 자신의 삶이 비교되지 않을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움을 잘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그렇게 당신의 자식들에겐 저 탐스럽고 아름다운 유채꽃처럼 환하게 웃어 주십니다. 모든이의 어머니가 그러하듯 그 사랑은 어떠한 것으로도 보상받을수 없다는것을 잘 아시면서도 가족이 원하면 당신의 희생은 아무것도 아닌듯 그렇게 살..
샤워하다 귀에 물이들어갔는데 정말 이지 큰일이 날것처럼 너무 걱정이 되었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인채 콩콩뛰고, 면봉으로 살그머니 깊숙히 파보기도 하고, 엄마에게 달려가 울먹이며 '엄마, 어떡해,' ' 물은 증발하니깐 말라, 걱정마 의구,' 그래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이를 딱딱딱 해보면 물이 들어간귀쪽에서 둥둥둥 , 울린다, 자살을 시도하던 초등학교 3학년때와는 다른, 점점 숫자가 커질수록, 그만큼 사랑할숙제가 쌓여간다, 풀지 못해서가 아닌, 담겨진 무거운 무언가를 놓을수 없기에, 작년 십이월 십일일 페이퍼 발행글 중,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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