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다는 흔적의 테두리

너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알아? 느려 왜 느린줄 알아? 너무 파고들어. 세상이 왜이렇게 빠른거야.

우리의 관계에서 왜 우리는 왜 항상 웃고있지 못하나요? 아마 자신에게 너무 충실하니까. 다른 사람을 봐줄 여력이 없어요. 이해를 할 수 없고 바라게 되고. 그런 바람이 빗나간다면 웃음을 버립니다. 그렇다면 웃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시기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자신으로의 집중이 조금 느슨해 졌을때 다른 사람을 이해합니다. 바람이 줄고 조금은 베풀 여유가 생깁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내가 바라고 있던 그 이상의 것을 해줘서가 아니라 아마도 내 바람이 조금 작아져서 웃음을 짓게 됩니다. 이런식이라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웃고 살기는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바람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까요?

The Script Placebo John Mayer

내 과거 어느 시절이 이렇게 기분 좋고 마음이 편했던가. 때마침 가을이 왔다. 내 미래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 가을도, 멋진 구름도, 그리고 너도 절묘한 시기에 적절하게 나타났구나. 고맙다 모두. 201009ⓒkyoosang

드디어 가을이 왔다. 오늘부터 가을로 쳐야겠다. 1일 째다. 가을 1일 째 좀 나돌아 다니자.

욕심이란게 한없다. 남의 떡이 더커보이고 아직 제대로 세상을 살지못했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이쯤해서 내 속에서 만들어진 돌파구가 있어서 산다. 하나하나 포기해가면 인정하면 욕심이 무척 작아지겠지. 그럼 난 만족만 하면 된다.

발표의 전날은 항상 극도로 쿨cool해진다. '그래 내일의 발표는 그냥 과정일 뿐이야. 괜찮아.'

요새 감각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길래 시간이 지나고 하면 우리나라의 모습도 깔끔하고 멋지게 바뀔줄 알았다. 택도 없지. 한 사오십년은 더 걸려야겠다. 사는데 문제없으면, 돈 많이들면 잘 안바뀌는 사람들이니까. http://news.nate.com/View/20100824n03643&mid=n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