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었나. 많은 눈이었나. 눈뜨고 밖을 보니 어마어마한 눈이 내렸다. 내리고 있었다. 덕분에 학교 가는데 네 시간 가까이 걸렸다. 별 문제는 없었다. 눈이 많이 와서 그랬는지 빠른 지하철, 원활한 교통, 수월한 이동 같은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 그렇다고 해도 단 한 번의 많은 눈에 일주일간 교통이 제 기능을 못하게 한 수도권 도시들의 못난 재해관리는 헛웃음이 나게 했다. 우리나라의 도시관리체계(재해를 포함한)와 그곳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책임감 혹은 창의력 같은 것들이 아주 가끔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날 아침에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아이고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니, 지금 치워봐야 헛수고겠구나. 계단의 눈은 그냥 두어야겠다. 조심해서 내려가라." 설마 우리의..
예전 드림랜드가 있었던 자리에 공원이 하나 들어섰다. 하지만 그 공원에 이름에는 '공원'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지 않다. 이곳은 숲이다. 북서울 꿈의 숲 비가 오는 바람에 정작 숲의 공간으로는 가보지 못했지만, 숲이 아닌 공간도 역시 시원하고 상쾌하고 개방적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봄, 가을의 소풍장소로 매우 좋아보인다. 한여름 뛰어놀아도 좋겠다.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것은 다음에 제대로 한 번 둘러본 후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다. 어쨌든 이곳은 좋다. 아침 댓바람부터 가서 저녁에 돌아와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장소라 생각된다. 200911ⓒkyoosang 북서울 꿈의숲 홈페이지 : http://dreamforest.seoul.go.kr/
200910ⓒkyoosang 최근 서울 하늘이 무척 맑아졌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쓸려 나갔다고도 하고, 일선에서는 서울시 대기오염 절감 정책의 단기적인 결과라고 판단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왔던 천연가스버스의 도입이 그 예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 차량을 모두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꾼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으니 앞으로는 하늘이 점점 더 맑아지겠구나 라는 기대도 할 수 있다. 서울 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들이 내세우는 정책적 이슈가 "부자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친환경, 자연 친화적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이다. 다만 이것이 너무 겉보이기 식이어서 못미덥긴 하지만 일차적으로 이슈화 시켰다는 것에서는 공이 크다고 본다. 더불어 이렇게 ..
GO ROCK! GO GREEN! 상쾌한 녹지,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강력한 일광, 닭똥냄새 그리고 기분좋은 노래들. STARSAILOR 꿍짝꿍짝꿍짝꿍짝 ♪ Four to the Floor 리믹스 버전을 직접 연주할때는 거의 뒤집어질 뻔했다. 굿굿굿 DELI SPICE 너의 목소리가 들려 ♪ VODKA RAIN 매력적인 기타세션과 지오디 노래 잘하는 멤버 닮은 보컬의 괜찮은 멘트 "우리도 보드칸데, 보드카 공짜로 주실꺼죠?" 나도 그래치 기타쓰고 싶다. 김창완밴드 기타로오오도바일타자오도바이로오기타를 타자타자 상상하는대로싸이버!♪ 최고 세션 세탕 뛴 하세가와. 굿굿 BASEMENT JAXX 좀비를 깨워버린 퍼포먼스 으어어어유어아ㅜ라ㅓ우ㅏ너롸ㅓ저우라~~ 점점 기어온다. ㅉㅉㅉ 미미시스터스 및 장기하와 ..
- Total
- Today
- Yesterday
- 여행
- Nikon F100
- 드로잉
- Drawing
- 일상
- F100
- 영화
- music
- memo
- 사진
- 그림
- 여름이
- 토이카메라
- Book
- 다짐
- movie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서울
- 마음흔적
- 홍콩
- 부천시
- DIGITAL
- 책
- 펜
- 하늘
- 리뷰
- kyoosang
- 집
- 부천
- 제주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