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개미마을
벽화를 통해 마을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을까? 마을의 모습이 '매우' 좋아진 것 같지는 않다. 열심히 벽화를 그렸겠지만 사실 그림들이 독특하다거나 멋있다거나 그냥 지나가는 느낌으로라도 좋지는 않다. 동네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혹은 여러 측면에서 가장 적합할 것 같은 방법으로 벽화그리기를 선택했으리라 여겨진다. 이처럼 벽화를 그린 목적이 삭막한 동네의 풍경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이 곳의 주민이었다면 이런 벽화가 그려지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도 그려지기 전에 어떤 그림들이 그려지고 어떤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인지 물었을 것이고, 그 그림이 지금과 같았다면 반대했을 것이다. 주민들이 원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벽화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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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1. 00:04
[KT&G 상상마당]ABOUT BOOKS: INDEPENDENT BOOK MARKET
http://www.sangsangmadang.com/gallery/information/view.asp?GalS=175 일러스트레이터인 양경미 누나의 일러스트집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갔다. 홍대 앞 상상마당의 2층과 3층에서 전시중이다. 2층의 전시에는 안갔다. 3층의 전시는 일러스트작품집등과 여러 종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느긋하게 하나하나의 책을 보며 즐기는 것이 재미있다. 경미누나 작품집 옆에 김옥 누나의 작품집도 있었다. 그래서 둘 다 샀다. 멋진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이 전시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음악이다. 음악이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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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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