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역사로 숨쉬고 디자인을 꿈꾸는" 공원이다(http://www.seouldesign.or.kr). 무슨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를.. 더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 설명은 이렇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역사공원으로 역사와 디자인이 하나로 통합되는 신개념 역사문화공원, 시민이 마음껏 열고 누리는 도심 열린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멋진 말이긴 하지만, 못믿겠다. 서울에 살아있는 역사가 있습니까? 살아있는 역사라는 말을 쓰고 싶었으면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하지 말고 보수해서 사용했었어야지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정말 이 공원 안에 역사와 디자인이 하나로 통합됐습니까? 어떻게? 뭐... 그것도 그렇게 됐다 치고. 근데 그게 좋은가? 유명한 건축가가 요새 유행하..
부천 상동에는 '시민의 강'이라고 하는 인공하천이 있다. 고작 이정도 하천을 가지고 어떻게 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그 뻔뻔함에 손발이 오그라든다. 하지만 부천(富川)이라는 이름과는 반대로 수계가 전혀 없던 도시에 인공적이긴 하지만 수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그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민의 강은 서울외곽순환고소도로 부근에서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길이가 약 5km 미터라고 한다. 구체적인 위치를 알아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만 정확한 하천의 코스를 알 수 있는 지도는 전혀 없고 아래와 같이 생긴 알듯 말듯한 지도만 있다. 자전거를 타고 부평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눈에 들어와서 둘러본 구간이 위에 그림에서 화살표 표시한 곳이다. 길이는 약 300~400미터 정도 되는 것 같다. 비록 ..
나의 이어폰은 그 유명한 오테카 CM-7 TI 이시다. 그러나 근 일년 동안 이걸 안쓰고 오천원 싸구려 이어폰으로 살았다. 단선이 됐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어폰 수리로 정평이 난 프론티어(http://www.wemd.kr/; 보통 단선수리비는 만원정도이며 수리시간은 한 시간이 안걸림)에 가서 고쳐왔는데 그 다음날 반대쪽 선이 화악! 당겨지는 바람에 소리가 안나더라. 그렇게 싸구려 소리 듣다가 오늘 드디어 수리해서 귀에 꼽았는데, 우아. 그동안 내 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마나 왜곡된 소리를 듣고 있었는지(지금 듣고있는 음질이 왜곡일 수도 있지만) 알게되었다. 아웅. 소리 하나하나가 다 들려. 무슨 음향이 쓰리디로 들리는 것 같아. 집에와서 컴터 스피커로 들으면 될껄 구태여 이어폰 귀에 꼽고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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